글
엄마는 한 명. 큰 아이 때문에라도 작은 아이가 외출을 안 할 수가 없다.
교회 다녀오면 아프고, 친정이나 시댁 다녀오면 아프고, 집에서 잘 쉬면 좀 괜찮다가도 또 아프고.
내가 두 명이었으면 좋겠다.
재아를 잘 보살펴주는 김진희 엄마 하나.
해인이를 잘 보살펴주는 김진희 엄마 또 하나.
그래서 두 아이가 각각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건강하고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는데
한 엄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느 날은 이 아이에게 어떤 날은 저 아이에게 맞추느라 전전긍긍.
내 몸이 두 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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