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아가 이번 성탄절이 지나고는 교회 행사때 들었던 온갖 노래를 다 따라부른다.
아까 잠들기 전에는 우리 부부팀에서 했던 CCD를 한답시고
"we are the jesus generation~" 을 발음이 안돼서 "지지지지지지지~션"하면서 난리법석.
(자려고 눕더니 "아, 덥다!!"하는데 이마가 땀범벅;;)
엊그제 교회 갈 때는 "오오오 주님~" 하면서 바울반 찬양의 한토막을 무한반복 부르고.
그러나 완전 웃긴 것은 바로 이것.
이번 성탄절에 6세 아이들이 불렀던 찬양인데 제목이 내 마음의 구유다.
""하나님의 귀한 약속~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아기 예수님을 맞이한~ 내 마음의 구유~
기쁨 가득 감사 가득~ 멋지게 준비해요~"
어느 날인가 재아가 갑자기 아기를 안아서 흔들흔들 하는 동작을 하면서
소리 높여 부르는 이 노래는.
"내 마으메~ 우유~"
바로 내 마음의 우유.
사랑하는 우유를 늘 마음에 담고 사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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