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여섯명인가 일곱명인가 있는 해인이 친구들 만들어주려고 면리플 천을 주문했는데

원단은 4월쯤 산 거 같고 5월에 만들기 시작한 게 그동안 너무 바빠서 두 개 밖에 못만들고 7월말이 돼버렸다.

여름 전에 만들어서 짠,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힝.

 

그냥 민하 하나 주고 곧 출산하는 옆집에 하나 줘야겠다.  

 

 

재작년 재아때 만들었을 때보다 천은 더 예쁜데, 원단 매치 방법을 잘못 생각해서 공정이 복잡해졌다.

스트라이프 원단을 같은 색상으로 두 마씩 주문해서 세로로 잘라서 쓰면 더 편했을텐데,

각기 다른 색상으로 6마를 주문했더니 자르고 붙이고 다시 박고 아주 귀찮아졌다.

계획단계에서 머리를 잘 써야 나중에 고생을 안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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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7. 24.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