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참 신기하다.
하루이틀 사이에 할 줄 알게 되는 것들도 많아지고
몸도 금방 무거워지고 그런다.

서서히 그렇게 되고 있었는데 부모인 우리가 어느날 갑자기 느끼게 되는걸까?
아니면 시냅스 연결이나 근육 발달이 일차함수가 아니라 이차함수곡선으로 발달하는걸까?

엊그제부터인가는 허리랑 다리에 힘이 갑자기 많이 생겨서
자신이 편하지 않은 자세로 안으면 뻗대기도 하고
 허리에 힘을 줘서 배부분이 뽈록 나오게 몸을 U가 뒤집힌 모양으로 말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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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아랫입술 삐죽 내밀기에 심취하여서
하루에도 몇번씩 저런 표정을 연습하고 있더라-

어제부터인가는 저거 대신에
아랫입술을 윗입술 속으로 집어넣어 앙- 다무는 표정을 연습하는 중.ㅎㅎ
날마다 연습종목이 바뀐다~~~

...

오늘 난데없이 일찍 일어나더니 (오전 8시)
지금은 마루에 드러누워 다시 잠을 청하고 있는 이재아양.

8시쯤 형님이 전화를 하셔서 같이 누워있다가 나왔더니 저도 그냥 깨버렸는가보다.
잠결에도 엄마 없으면 귀신같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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