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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이는 왠지 천재같다!! ㅋㅋㅋ
1. 오눌 (2.3 금) 해인이 손에 뻥튀기 과자를 쥐어주고 허벅지에 앉혀서 노는데
과자를 먹던 해인이가 내 입에도 한 입 쑥 넣어줬다!!!
(언니가 자기 입에 치즈 넣어주는 걸 많이 봐서 그런가? 재아는 내가 먹이다 만 이유식도 떠먹여주고 자기 먹는 과자나 치즈도 한 입씩 주고 그런다)
엄마가 받아먹는 모습이 재밌었던지 몇 번 그리 주더니
나중에는 과자조각이 아주 조그마해지니까 맨 마지막 조각은 자기 입에 쏙~!ㅋㅋㅋ
2. 저녁때 졸리워진 언니가 누워서 손 빠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더니
자기도 엄지손가락을 입에 쏙 넣어본다. 엄마가 휙 빼니 다시 조심조심 입으로 쏙.
나머지 식구 셋이서 와하하- 웃었다.
3. 하루종일 아기띠로 업혀만 있으려는 해인이. (내 등짝 다 나가겄다~ㅠㅠ)
아기띠로 안거나 업고서 할 수 있는 일이 몇 개 없어 답답하던 차
엊그제는 피아노로 노래를 치기 시작했더니 (교회 노래였나 애들 동요였나)
곧바로 해인이가 '아아아-' 하고 나름의 노래를 부른다.
저번에 한 번은 내가 아기띠로 안고서 노래를 불렀더니 눈을 마주치며 같이 노래를 불렀다.
넌 천재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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