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해인이가 목이 심하게 헐어서 (수족구 비슷한 증세) 음식도 잘 못 먹고 밤새 보채며 그리 며칠 고생했다. 주일날 교회도 못 가고 부부팀 엠티도 안가려고 했는데 집사님들이 하도 난리를 하셔서 그냥 월요일(석가탄신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홍천 비발디 - 용문사 - 3시간 걸려 집.  (후아~ 지겨웠음~ 명절에 차 타고 고향가는 사람들 대단햐~~~)

 

다녀와서 해인이 호흡이 약간 거칠더니 그래도 피곤을 수면제삼아 푹 잘 자고 일어나니 아침엔 괜찮았다.

 

일요일 저녁부터 팔다리에 발진이 하나 둘씩 생기는데 이게 수족구인지 열꽃인지 잘 모르겠더니 월요일 지나고는 전신에 발진. 어제 병원 갔더니 열감기 후에 오는 돌발진이란다.

 

돌 전후로 두 번째다. 이 넘은. 고루고루 한다. 마음 아프게시리.ㅠㅠ

 

오늘은 어린이집에 갈 예정이다. 건강히 잘 있다오기를......

(수족구 때문에 어제 안 온 아이가 한 명 있다 그랬는데.. 토,일,월,화... 수족구 발병 5일 전에 어린이집에 같이 있었으면.. 벌써 그 때 다른 아이들에게도 옮겼을까..? 괜찮았을까..? 잠복기가 3-7일이라 하니 누군가에게 옮길라면 옮길 수도 있었을듯.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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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5. 30.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