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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인이가 할 줄 아는 말이 몇 개 생겼다. 발음이 어설프고 남들은 알아듣기 힘들지만 엄마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
- 우유! 우유! (우유 주세요)
- 아나! 아나! (안아주세요)
- 무! 무! (물 주세요)
- 으흐응~ (싫어)
- 어부아! (어부바!를 따라해보라고 시켰더니 비슷하게 함.ㅋㅋ)
- 엄마! 엄마! 엄마!
- 아빠! (분명히 이건데 '빠'가 아니고 '봐'도 아니고 '마'도 아니고 '퐈'도 아닌, 발음이 기상천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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