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7.7

with 하원, 하준, 한가람

@ 아시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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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7. 16. 08:55

남편 바지 사러 롯데 간 김에 롯데마트에서 몇 컷.

재아가 장난감 카트를 들고 가겠다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이날 애들 챙기랴 카트 들고 다니랴 엄청 힘들었다.ㅠㅠ

2012.6.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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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7. 16. 08:48

 

2012.7.14. 토

 

오래간만에 코코블럭을 꺼내주었는데 재아가 굉장히 오랜시간 붙들고 뭔가를 만들길래 나도 맘편히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가 끝나고 재아가 뭘 만들었나 봤더니 그건 바로... 스탠딩마이크!ㅋㅋㅋ 여름성경학교 노래 씨디에 맞춰 싱어가 되었다. 어떻게 저걸 만들어 쓸 생각을 했다냐..ㅋㅋ (아무래도 삼촌이 맨날 앞에서 노래하는 걸 봐서 그런거 같다) 나중엔 저것도 거추장스러웠는지 위의 다섯개만 뚝 떼어서 무선마이크로 사용.ㅋㅋ

 

가사도 잘 모르는 노래들인데 가사를 나름 따라하려고 한다. 즉석에서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에 맞게 율동도 만들어 한다. 이렇게 노래에 맞춰 창작율동(?)을 할 때는 완전 몰입. 관객(그래봤자 나지만)과 눈이 마주치면 좀 쑥스러워도 하지만, 그래도 금세 다시 몰입. (재아는 누가 쳐다보면 하던 일도 멈추는 편인데 말이다.)

 

예전에 원이언니네 주말농장에 갔을 때도 스피커에서 나오는 처량한 민요가락에 맞춰 야외탁자 위에서 어찌나 애절한 춤을 추던지. 의자에 앉아서 입 딱 벌리고 바라보았더랬다. 어둑해지는 저녁그늘에 재아 혼자서 온 몸으로 표현하는 그 춤이 너무 아름다워서. 어떻게 어린 애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런 동작을 음악에 맞게 생각해내는지. 진짜 무용에서도 쓰이는 동작들이 꽤 있어서 놀랍기만 했다.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일 줄 아는 건 타고난 것 같다. 한국무용을 해도 현대무용을 해도 재아에겐 잘 맞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재능을 주신 주님께 감사.. 부모로서 아이가 재능을 뭍어버리지 않게 잘 키워주어야 할텐데..

 

무용을 하면 나중에 어떤 길을 선택하든 시작은 발레부터인데 꼬장꼬장한 재아 성격에 발레를 시작하면 완전 까다로워질까봐 살짝 우려도 되지만.. 의외로 빠져들지도 모르고.. 오히려 완벽함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요즘 재아의 완벽주의에 하도 시달리고 있어서 힘듬ㅠㅠ) 무엇보다 발레는 일찍 시작하지 않는 종목이라서 다행 아닌가. (12살 이후가 적당하다 들었던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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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7. 16. 08:09

폐렴 끝나고 하루이틀만에 허판차이나에 걸렸다. 지난 주말 왠지 보채고 힘들어한다 싶더니 잘 안 먹고 침흘리고 밤에 계속 깨서 운다. 이게 뭐야, 싶어서 월요일 아침 잽싸게 병원에 들쳐없고 갔더니 허판차이나란다. 그 전날 교회에서 온종일 보냈는데 다른 애기들은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같은 그릇으로 밥먹고 부둥켜안고 뒹굴지만 않았으면 괜찮을거라 한다.

 

4-5시간 간격으로 하루 4번씩 약 먹이라고 했는데 투약 간격이 조금만 벌어지면 진통제 약발이 떨어져서 무지막지하게 보채고 힘들어했다. 해인이 낳아서 조리원에서 오자마자 재아가 걸려온 수족구의 악몽보다는 덜 힘들게 지나간 듯 했지만.. 해인이가 무던해서 그렇지 본인이 느끼는 괴로움은 말로 못하는 듯 했다. 아무것도 못먹고 실리콘 빨대로 우유만 쭉쭉 빨아먹기를 이틀 가까이 했다. 아무 건데기 없이 우유만 먹고 본 변은 황금똥 그 자체!! 그렇게 응가 색깔이 아름다운 건 이유식 시작한 후로 처음이었다.ㅎ

 

그렇게 허판차이나 진단받고 사흘이 지난 수요일. 그간 재아에게 옮기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했는데, 음, 내 손발에 물집이 하나씩 잡힌다. 엥? 이게 뭐임;; 남편 손에도 한두개 올라온다. 근질근질하고 조금 아프다. 음. 손발에 수포가 생기면 이런 기분이구나. 다행히 입은 헐지 않고 있다. 감기몸살기운도 없고, 그냥 오늘 달거리 첫날이 되니 온몸이 녹진녹진하다. 수족구 걸린 엄마는 어찌 해야하는건지?

 

여름이 왔어도 해인이의 병치레는 정말 파란만장하구나. 지난 나흘은 낮에는 집에서 하루종일 해인이 업고 다니고 밤에는 글 쓰느라 잠을 거의 못잤다.

 

 

 

 

지난주 일요일, 할머니와 재아, 해인.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고우신 어머니도 이제 연세가 많이 드신 것 같다.

2012.7.1

 

 

 

 

 

by 나니아인 2012. 7. 6. 17:26

2012.7.4

해인 14개월

 

 

재아가 어린이집에서 이런 걸 만들어왔다.

처음에는 얌전히 접혀서 온 이 초록색 천쪼가리가 뭐하는건지 몰랐는데

해인에게 입혀보니!!!ㅋㅋ

 

입혀놓고 온식구가 대박 웃었다.ㅎㅎㅎ^-^

 

귀여운 해인 공룡!

앉아서 찰칵! 기저귀 찬 공룡.

나름 포즈 취한 것임.ㅎㅎ

 

 

 

악어 이해인

 

더운 여름날 뒤집어쓰니 답답한지 벗겨달라고 하면서도

벗겨주면 다시 쓰고 싶다고 하는.ㅎㅎ

 

 

정말 귀여운 아이..(ㅠ_ㅠ) 너는 정말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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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7. 6. 17:11

지난주에 어린이집도 다 쉬면서 정성을 다해서 해인이 감기를 떨어뜨려놓았는데

어제 교회 갔다가 오후예배 쯤부터 콧물이 보이더니 오늘 아침엔 누런 콧물 시작!!

ㅡㅡ;;;

 

일부러 토요일에 나름 절친의 결혼식도 안갔건만.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백화점, 결혼식, 교회는 호흡기 질환의 온상 3종 세트.. 

 

매우 낙심된다.

청결하고 쾌적한 곳에서 아이 걱정 없이 예배드리고 싶다..

 

 

어제 예배 시작무렵 은영언니가 찍어서 올려준 사진>>> 규민, 재아, 예슬

 

 

 규민이의 과자를 유심히 보는 해인. 매우 부러웠나보다..ㅋㅋ

 

 

사진 찍어주는 종복언니를 바라보는 아가들.

 

 

규민, 해인, 예슬 - 11년생 여자친구들~

 

해인이는 표정이 뚜웅~ 엄마가 낯선 데 뚝 떨어뜨려놓아서 놀란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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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6. 4. 13:55

지난주에 해인이가 목이 심하게 헐어서 (수족구 비슷한 증세) 음식도 잘 못 먹고 밤새 보채며 그리 며칠 고생했다. 주일날 교회도 못 가고 부부팀 엠티도 안가려고 했는데 집사님들이 하도 난리를 하셔서 그냥 월요일(석가탄신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홍천 비발디 - 용문사 - 3시간 걸려 집.  (후아~ 지겨웠음~ 명절에 차 타고 고향가는 사람들 대단햐~~~)

 

다녀와서 해인이 호흡이 약간 거칠더니 그래도 피곤을 수면제삼아 푹 잘 자고 일어나니 아침엔 괜찮았다.

 

일요일 저녁부터 팔다리에 발진이 하나 둘씩 생기는데 이게 수족구인지 열꽃인지 잘 모르겠더니 월요일 지나고는 전신에 발진. 어제 병원 갔더니 열감기 후에 오는 돌발진이란다.

 

돌 전후로 두 번째다. 이 넘은. 고루고루 한다. 마음 아프게시리.ㅠㅠ

 

오늘은 어린이집에 갈 예정이다. 건강히 잘 있다오기를......

(수족구 때문에 어제 안 온 아이가 한 명 있다 그랬는데.. 토,일,월,화... 수족구 발병 5일 전에 어린이집에 같이 있었으면.. 벌써 그 때 다른 아이들에게도 옮겼을까..? 괜찮았을까..? 잠복기가 3-7일이라 하니 누군가에게 옮길라면 옮길 수도 있었을듯.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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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니아인 2012. 5. 30. 08:17

해인이 키우느라 까맣게 잊고 지내던 재아의 A형 간염 2차접종을 어제 해 주었다.

많이 늦었는데도 병원에선 지금 맞으면 괜찮다고 한다.

올해는 뇌염, 독감 예방접종만 더 하면 된다.

(해인이는 계속 아픈 바람에 12개월꺼도 다 밀려서 큰일이다..ㅠㅠ)

 

아무튼.. 그래서 어제 아침에 해인이는 진료보고 재아는 접종하러 소아과에 갔다.

 

재아야, 오늘 예방접종 할거야. 잘 하면 엄마가 초콜렛 사줄게! (일부러 '주사'라는 단어 회피..)

(재아, 끄덕끄덕..)

 

해인이 진료보다 재아 주사를 먼저 맞으란다. 나는 그 반대 순서로 하려고 했는데.. 그래서 간호사언니가 해인이를 안아주었다. 재아를 데리고 진료실에 감.

 

감기기운은 별로 없어보였는데 목이 아직 좀 빨갛지만 A형간염은 컨디션이 나빠도 맞을 수 있는 주사라 한다. 그래서 괜찮다고 접종하라고 하셨다. 이 때 해인이를 안은 간호사언니가 진료실에 들어옴.

 

우리 언니 주사 꿍 맞는 거 보자~

(헉...!!! 뭐야, 이 언니..)

 

그러고 오른쪽 어깨 옷을 내리고 바로 주사를 놓았는데,

 

이재아, 미동도 없음.

심지어 표정 변화도 없음.

바늘이 들어가고 약이 들어가고 바늘이 나오는데도

무덤덤한 얼굴로 그냥 바라봄!

 

허허.. 신기한 것..

오히려 간호사언니가 놀라서 허둥댐.

밴드를 바로 안붙여주길래 내가 밴드 붙여달라고 함.

(재아는 주사맞고 붙이는 밴드를 매우 중요시함. 상징적 의미? 훈장같은?ㅎㅎ)

 

아무튼 정말 용감하게 주사맞았다.

그리고 병원에서 사탕도 하나 얻어먹었다.

 

약국에서 해인이 약 짓고나서 마트 가서 초콜렛 사주려고 했는데

초콜렛 대신에 약국에서 파는 핸드폰 비타민 장난감으로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하고 흔쾌히 사주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해인이가 한번 만져보게 달라고 해도 절대 안 주고

"엄마가 재아 사준거야~!" 하고 냉정하게 거절.ㅋㅋ

 

약국에서 파는 장난감이나 칫솔 같은 거 예뻐도 함부로 만지거나 하지 않는 아이인데

어제는 자기도 큰일했다 싶었는지 그 핸드폰 장난감을 꼭 쥐고 거의 가슴에 안더랬다.

조악한 장난감이지만 재아에겐 영광의 훈장같은..?

그 장난감 볼 때마다 무지 씩씩하게 주사맞던 재아가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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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인이가 할 줄 아는 말이 몇 개 생겼다. 발음이 어설프고 남들은 알아듣기 힘들지만 엄마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

 

- 우유! 우유! (우유 주세요)

아나! 아나! (안아주세요)

- 무! 무! (물 주세요)

- 으흐응~ (싫어)

- 어부아! (어부바!를 따라해보라고 시켰더니 비슷하게 함.ㅋㅋ)

- 엄마! 엄마! 엄마!

- 아빠! (분명히 이건데 '빠'가 아니고 '봐'도 아니고 '마'도 아니고 '퐈'도 아닌, 발음이 기상천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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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밤에 재아랑 누워서 얘기하던 중. 재아가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를 한참 들려주었다. 그러다가 '무서운 동물'에 대한 것으로 화제가 넘어갔다.

 

(무슨 꾸며낸 이야기 중) 근데!! 악어가 나타났어~!!

아이 무서워!

아니야, 악어 안 무서워. 재아는 악어 안 무서워. (평소엔 무섭다고 말해왔음)

그래? 그럼 재아는 무슨 동물이 무서워?

음, 코끼리. 재아는 코끼리가 무서워.

아, 코끼리? 그리고 또?

어, 악어. (아까는 안무섭다더니?)

아~. 또?

음, 엄마.

(....) 푸우하하하하!!!

 

이로써 나는 무서운 동물 3종 세트에 포함되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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